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이자 한국 마장마술의 기대주 황영식(한양대)이 광복 67주년기념 전국승마대회 남대·일반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황영식은 27일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남대·일반부 마장마술 A클래스에서 파난델(마명)을 타고 멋진 연기를 펼치며 62.027점을 획득, 이효정(삼성피콜로·60.990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황영식은 마장마술 S-1 클래스에서도 라이온킹을 타고 정확한 동작과 절도있는 자세를 유지하며 60.000점을 기록,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영식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한국 승마를 세계에 알린 유망주다.
이밖에 마장마술 C클래스에선 한영빈(한양대)이 남대부에서 60.38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고, 남일반부에선 김균섭(인천시체육회)이 피네를 타고 60.761점을 얻어 김치수(하노버승마장·59.857점)와 김영현(한국외국인학교·59.809점)을 제치고 금빛 묘기를 선보였다.
/신창윤기자
황영식의 '탄성 나오는 馬術'
절도있는 연기로 전국승마대회 남대·일반 2관왕
입력 2012-06-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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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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