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이상원 화해 /KBS 방송화면 캡처

   원조 아이돌 소방차 멤버 김태형과 이상원이 화해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는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소방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형은 "소방차가 데뷔 1년 만에 갑작스레 해체를 발표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상원이 탈퇴를 선언했다고 하더라"며 "우리는 해체를 당한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원관은 "우린 12년간 안 만났다"며 "김태형이 결혼하고 몸이 멀어지다보니 연락을 안하게 됐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앙금이 남아 있지 않느냐"라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김태형은 "이상원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화해했다"고 털어놨다. 
 
   김태형은 또 "오랜 세월동안 좋은 관계를 자존심 때문에 서로 오해한 부분이 너무 안타깝다. 이제는 오해없이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김태형 이상원 화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형 이상원 최근에 화해했구나" "김태형 이상원 화해 했다니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주세요" "이제는 좋은 우정 만들어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소방차의 몰래온 손님으로는 가수 심신과 김완선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