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나머지 구간은 2015년 12월경 완공될 전망이다. 인천 나머지 구간 7.3㎞는 2014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인천구간의 개통이 완료되면 서울지하철 1호선 경인전철과 환승이 가능하다.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남부, 용현 4개역이 설치된다.

경기도 나머지 구간 한대(한양대)앞~수원역은 2015년 12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오이도~한대앞은 수인선과 병행해 사용된다.

하지만 개통 일정에 맞춰 수인선이 개통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천 나머지 구간은 차로를 막고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공사 진척이 느린 상황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구간에 인천항이 있다 보니 화물차, 대형차 통행량이 많아 교통을 차단하고 공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후화된 건물이 많아 발파작업 등으로 손상을 입을지 여부도 걱정돼 천천히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건설될 신안산선, 오리~수원선 등이 수인선과 연결되면 수도권 전체를 구석구석 잇는 종합적인 전철망이 구축된다. 수인선 월곶역, 한대앞역과 경기도 광명,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은 현재 설계 단계다. 오리~수원선은 2013년 말 개통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수도권 순환 전철망 연계를 도모해 수도권 동남부 내곽 전철계획과의 종합적인 전철망을 구축하게 된다"며 "서울, 경기도, 인천이 전철로 연결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