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암당뇨연구소가 초청했으며,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이귀례)가 후원하는 히로타 박사의 강연 주제는 '녹차의 암 예방 및 암 치료 보완효과'이다.
히로타 박사는 1987년 녹차의 주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트(EGCG)가 쥐 피부 실험에서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사이타마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용한 10년간의 추적연구를 통해 하루 녹차 열 잔을 마시면 암 발생시기가 여성은 7.3년, 남성은 3.2년 늦춰진다는 것을 밝혔다.
특히 녹차 추출물 열 잔과 녹차정제 보충이 용종절제술을 한 환자들의 직장암 재발률을 50%까지 예방한다는 효과도 나왔다.
또한 녹차 추출물을 이용한 이탈리아와 미국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구강암 예방효과가 있었으며, EGCG와 수많은 항암제의 결합은 폐, 흉부, 전립선, 간, 배에 있는 암세포 성장도 억제시켰다.
히로타 박사는 프린세스 타마마츠 암 연구상을 수상했으며 국제논문 348편, 국내논문 113편을 발표했다. 국제 강연도 111회에 달하는 등 세계적 암 연구자이다. (032)460-3504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