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 확장 공사가 1년 앞당겨진다.

의정부시는 11월 동부간선도로 장암IC~서울시계 3.1㎞를 왕복 8~12차로로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구간은 2013년 완공목표로 2009년 9월 착공했으나, 갈수록 심해지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정계획을 다시 세워 1년 먼저 개통하기로 했다.

확장구간 중 지하철 7호선 장암역 철도기지창~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 2.6㎞ 신설공사도 1년 앞당겨 2014년 말 개통된다. 중랑천 구간은 당초 고가도로로 계획됐었으나 주민 반대로 지하차도(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은 현재 왕복 4~6차로로 하루 10만대의 차량이 이용해 휴일과 출·퇴근 때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등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시는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의 확장·신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통행 속도가 평균 25㎞에서 60㎞로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