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 아시아관, 아메리카관, 유럽관, 아프리카관에서 20여개 나라의 전통 탈이 전시되는 이번 체험전에서는 국보급 탈 300여점이 전시되며 탈을 통해 외국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도 주어진다.
대륙별로 구성된 테마전시장에는 창작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함께 대형 탈 조형물 및 캐릭터 오브제가 전시된다.
한국관에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의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나오는 국보 121호 양반탈, 선비탈, 각시탈, 부네탈, 파계승탈, 백정탈, 이메탈, 초랭이탈, 할미탈이 전시되며, 손오공과 유비, 관우, 장비를 만날 수 있는 중국 탈, 신비롭고 아름다운 인도네시아의 발리탈, 수라카르타 탈과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부탄의 탈, 무시무시하고 반짝반짝한 태국의 탈, 하얀 진흙을 바른 무서운 파푸아뉴기니 탈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함께 탈 의상입어보기, 탈 써보기, 영상상영, 전통 탈 만들기, 탈 탁본, 탈 퍼즐 맞추기, 탈춤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주말에는 탈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이번 '세계 별난 탈 체험전'은 세계문화를 탈로 이해하는 교육적인 효과는 물론 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다이내믹한 전시체험을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마감 오후 6시), 관람료 1만2천원. 36개월 이상. 주말 탈춤 공연 오전 11시·오후 1·3·5시. 문의:(031)230-3334, 예매 1544-2344 www.interpark.com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