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영 복싱 결승 진출

   배우 이시영이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겸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선발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6일 이시영은 서울 송파구 오륜동 한국체대 오륜관에서 열린 48KG급 준결승전에서 홍다운을 판정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이시영은 큰 신장을 이용해 자신보다 작은 홍다운을 리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정확하고 날렵한 펀치를 날렸다.
 
   특히 상대가 파고들어오면 오른손 잽으로 견제하며 왼손잡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상대의 안면에 왼손 스트레이트를 정확히 날리며 점수를 쌓던 이시영은 4라운드에 한 차례 스탠딩 다운을 빼았으며 경기를 압도했다.
 
   결국 이시영은 1점도 내주지 않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2-0 판정승을 거뒀다.
 
▲ 이시영 복싱 결승 진출

   결승에 진출한 이시영은 7일 부전승으로 올라온 조혜준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단막극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복싱과 인연을 맺은 이시영은 지난해 3월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