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송원호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올해 기획 시리즈 중 하나인 '피아노 &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무대가 오는 1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2월 시작된 이 시리즈는 객원 지휘자 귄터 노이홀트와 피아니스트 송원호가 출연하는 이번 세 번째 무대로 막을 내린다.

프로그램은 이호준 '하나된 벗을 위하여'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단조', 브람스 '교향곡 2번, Op 73'으로 구성됐다.

그리그의 협주곡을 협연할 송원호는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부드럽고 서정적이며 완벽한 테크닉이 조화된 피아니스트라는 평단의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이다. 송원호의 이번 공연은 인천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 지휘자 귄터 노이홀트
스페인의 빌바오 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는 노이홀트는 빈 필하모닉을 비롯해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다. 낙소스와 벨라 무지카 레이블 등에서 음반도 선보이고 있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관현악과 오페라를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한 지휘자 노이홀트는 이번 무대에서 인천시향에 자신의 노하우를 많이 전해줄 것"이라며 "피아노 &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송원호도 피아노가 가진 매력의 최대치를 드러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5천~1만원. (032)438-7772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