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무용제를 확대한 '2012 위즈 월드 댄스 페스티벌(Wiz World Dance Festival)이 오는 14~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무용협회 인천시지회(이하 인천무용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인천지역 5개 무용단을 비롯해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2개 팀, 독일과 일본에서 초청된 무용단이 참여하는 국제무용축제다.
14일(오후 5시) 무대는 비경연장으로, 국제 참가팀과 서울팀, 지역 신인전으로 꾸며졌다.
독일의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인 프란치스카 멜키오르는 'Under the surface'에서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숨은 욕망에 대해 표출하며, 일본의 무용 듀오 시호 누마타와 타쿠로 카지야는 진실의 문제를 춤으로 풀어낸 'Under the rooftop'을 공연한다.
국내팀의 아프리카 댄스 '양카디-마크루', 발레리나이자 안무가인 손미경의 무대가 이어진다.
15일(오후 5시) 무대는 지역 5개 무용단이 참여하는 경연장이다. 참가팀 중 최우수 1개 팀은 인천을 대표해서 올해 전국무용제에 참가한다.
KAD춤새향 무용단, 나누리 무용단, 김명주 무용단, 이윤정 무용단, KAD황주희 무용단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혜경 인천무용협회장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무용예술을 선보이고 인천에서 활동중인 무용수와 무용단을 발굴해 국내 무용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무용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032)865-5474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