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교 군수는 후반기에는 군민이 행복을 실감하는 양평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전거 여행의 천국', '문화·레포츠의 중심',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특구' 등…. 양평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콘텐츠들이다. 전형적인 농촌도시인 양평군은 이제 고품격 도시의 면모를 갖춘 웰빙도시의 모델로 부상했다. 이런 양평의 모습은 김선교 양평군수의 열정 넘치는 리더십과 두둑한 배짱, 뚝심행정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맞은 김 군수는 "전반기가 군정 3대 역점 3대축인 친환경 명품도시, 돈버는 친환경 농업, 문화·레포츠의 중심인 양평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후반기는 주민·사회단체 등의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각종 규제의 현안을 풀어 군민이 행복을 실감하는 양평건설 완성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양평의 비상(飛翔)을 예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발전 근거로 민선 4~5기 1만5천여명의 인구증가를 내세웠다. 양평군은 전국 군단위 인구 증가율 4위를 기록, 인구 10만시대를 활짝 열었다. 중앙선 복선전철,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신규 아파트 및 전원주택 신축, 수도권 접근성, 도시화 급진전, 도시계획도로 정비, 파격적인 출산·보육정책 등의 다양한 인구유입 시책의 결과다.

김 군수는 그동안 '길이 있는 곳이어야 사람이 간다'란 신념으로 모든 '길'을 뚫는 데에 중점을 뒀다. 내부적으로는 취임과 동시에 집무실을 개방, 주민 및 공직자들과의 '소통의 길'을 열어 언제든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양평 만들기에 주력했다.

군민과 함께 하는 대형 사업들도 가속화되고 있다. 국립교통전문병원 착공으로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에 따른 수명연장 계기를 마련했다. 민간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양동골프장, 용문 스파월드, 한화 복합휴양단지, 강하 전수콘도 완공을 목표로 세수확장에 주력중이다. 또 10만 군민의 숙원인 군사시설 이전사업과 관련, 도심지 4개 대대, 양성 방공중대 등에 대한 본격적인 토지 보상에 따른 이전계획도 가시화되고 있다.

김 군수가 주력하고 있는 문화·레포츠 도시건설도 오커빌리지, 몽향기념관, 세미원배다리 설치, 남한강 예술특구 등으로 정점을 맞고 있다. 특히 기존 폐철도길을 활용한 자전거 도로 조성은 수도권에서 양평까지 언제든지 자전거로 오갈 수 있는 길을 확보해 '양평 산나물 한우축제', '월드DJ페스티벌' 등 사계절 풍성한 행사로 양평은 이제 온통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도시로 변모했다.

김 군수는 농가 소득 증대와 농민의 대변자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잘사는 농촌', '작지만 강한 농업', '돈버는 친환경농업'육성에 매진, '고품질 소량생산'으로 연매출 50억원에 이르는 양평부추에서부터 3년 사이에 60% 매출이 증가한 양평수박, 물맑은 양평쌀을 주작목으로, 한우와 잡곡, 산양삼, 느타리버섯, 쌈채류 등도 매년 꾸준히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다. 군은 매년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는 330여 농가를 2020년에는 500여농가로 늘린다는 방침을 정해, 돈버는 농촌구현을 실현하고 있다.

김 군수는 또 도내 최고로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과 둘째아이부터 만 3~4세에게도 병설, 사설, 국·공립 관계없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김 군수는 "군민이 사는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실감하는 양평을 만들어가기 위해 내세운 '친환경 명품도시', '문화·레포츠 중심', '돈버는 친환경농업', '사각지대 없는 복지·건강·학습', '삶의 행복운동 추진' 등 군정 5대 핵심전략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심재호·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