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내년 2월까지 400억원을 투자한 '대한민국 최저가 도전'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물가잡기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약 8개월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2천여개 주요 생필품에 대해 대한민국 최저가 도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수경기가 침체되고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산지 물가가 폭등하는 등 서민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홈플러스가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한 물가 안정 프로그램이다.
우선, 매주 가격조사를 통해 무·배추·양파·청양고추·고등어·갈치 등 100여개 주요 채소와 수산물 가격을 전국 주요 소매시장 최저 가격보다 싸거나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산지 직거래 물량을 확대 적용하고 홈플러스 자체 가격 투자를 통해 구매가격 최소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 일주일만 진행하던 전단 대표상품 할인행사를 4주로 늘리고 할인율도 10%로 확대해 고객들이 한 달 내내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박스 포장 단위로 판매하는 '도매가 상품'도 기존 65개 점포에서 87개로 늘려 대용량 구매 고객에 대한 혜택도 강화한다. 평균 낱개 상품보다 최대 20%까지 저렴한 도매가 상품은 현재 계란·라면·생수·세제·커피 등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약 230여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홈플러스의 작년 영업이익의 10분의 1을 이번 캠페인에 쏟아부을 계획"이라며 "하반기에 특히 소비자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으로 서민 가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홈플러스 "생필품 최저가 도전"
내년 2월까지 2천개 상품 할인
입력 2012-07-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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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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