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은 연수구민대학 인문학 프로그램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수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연수구가 예산을 지원하고 인천학연구원이 공모에서 채택돼 진행을 맡은 이 사업은 지난 5월1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이론 강의 9강, 기행 3강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40여명의 학생은 수료식에서는 각 조별 수료 작품을 발표했다. 연수구 걷고싶은 거리, 연수구 문화역사 유적, 연수구 산, 연수구 역사 20년 등의 주제로 각 조는 연수구의 과거와 현재를 선보였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개항 시기를 거치면서 인천이 발전했고, 다시 한 번 인천이 발전할 수 있는 100년의 시기가 도래했다. 앞으로 남북간의 평화가 정착되면 인천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다"며 "그 중심에 송도와 연수구가 같이 할 것이다. 이런 시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도 옛것과 미래의 비전을 어떻게 융합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봉상 학생회장은 "과정이 너무 좋았고 아쉽다. 이번 한번으로 끝내지 말고 2기, 3기, 4기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