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연수구민대학 인문학 프로그램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은 연수구민대학 인문학 프로그램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수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연수구가 예산을 지원하고 인천학연구원이 공모에서 채택돼 진행을 맡은 이 사업은 지난 5월1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이론 강의 9강, 기행 3강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40여명의 학생은 수료식에서는 각 조별 수료 작품을 발표했다. 연수구 걷고싶은 거리, 연수구 문화역사 유적, 연수구 산, 연수구 역사 20년 등의 주제로 각 조는 연수구의 과거와 현재를 선보였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개항 시기를 거치면서 인천이 발전했고, 다시 한 번 인천이 발전할 수 있는 100년의 시기가 도래했다. 앞으로 남북간의 평화가 정착되면 인천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다"며 "그 중심에 송도와 연수구가 같이 할 것이다. 이런 시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도 옛것과 미래의 비전을 어떻게 융합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봉상 학생회장은 "과정이 너무 좋았고 아쉽다. 이번 한번으로 끝내지 말고 2기, 3기, 4기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