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은 한국예탁결제원(KSD) 산하 나눔재단과 함께 도내 취약계층 아동의 올바른 경제관념 확립을 위한 '경제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지역아동센터 35개소와 양육시설 4개소 아동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취약계층 아동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눈높이에 맞는 수준별 교재를 통해 진행된다.

초등학생은 1~3학년, 4~6학년 과정으로 나눠 실시하며, 중고등학생은 KSD 증권박물관 체험교육 방식으로 운영한다. 내용은 용돈관리, 소비와 저축의 이해, 금융이야기 등이다.

고순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은 체계적인 경제교육 기회가 적어 '빈곤의 대물림'현상이 반복될 우려가 크다"며 "이번 교육이 취약계층 아동들이 경제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자립할 수 있는 능력계발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