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광고가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남고부 공기소총에서 우승했다.

한광고는 17일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심준수, 한창희, 김다훈, 전승호가 출전해 합계 1천769점을 기록하며 죽변고와 울산인터넷고(이상 1천767점)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대부에선 이태곤(인천대)이 50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53점을 쏜 뒤 결선에서도 92.8점을 쏴 합계 645.8점을 마크, 팀 동료 장진혁(641.2점)과 이동춘(한체대·636.1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태곤은 장진혁, 장현제, 이종경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636점으로 한체대(1천630점)와 전주대(1천618점)를 꺾고 팀 우승을 견인,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