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이 제54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남대·일반부 무타포어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용인시청은 18일 전남 장성군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대·일반부 무타포어 결승에서 김병건, 최현우, 석태용, 우남언이 출전해 6분44초15를 기록하며 한체대(6분46초83)와 수원시체육회(6분55초54)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여중부에선 송지선-마은기(수원 영복여중) 조가 더블스컬 결승에서 4분10초13으로 조민형-신선하(장성여중·4분19초50)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여대·일반부에선 안다인(경기대)이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55초73으로 박연희(한체대·8분39초74)에 이어 2위에 머물렀으며, 여대·일반부 더블스컬에선 정소리-김슬기(경기대) 조가 결승에서 7분54초01로 3위를 마크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