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인천국악관현악단(전 미추홀국악단)이 올해 두 번째 무대를 준비중이다.

인천국악관현악단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미추홀! 젊은 국악이 말하다'를 연다.

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무대의 막은 길놀이로 열며, 인천국악관현악단은 우리 민요와 타악을 비롯해 '넬라 판타지아', '아름다운 나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인천국악관현악단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음악인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악단 관계자는 "국악 인프라가 부족한 인천이지만, 지역의 젊은 국악인들이 지역의 애정을 담아 시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준비했다"며 "항상 발전하는 무대로 시민들을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032)875-4644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