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보여 주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7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7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3으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109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월 104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가계의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인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87과 92로 6월보다 2p, 3p씩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7로 1p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1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3에서 70으로 크게 낮아졌고, 향후경기전망CSI는 80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