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종 무릎 /화앤담픽처스

   배우 김민종이 무릎을 꿇었다.

   오는 28일 SBS '신사의 품격' 19회 분에서 김민종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김수로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을 담아낸다.

   극중 최윤(김민종)은 자신이 임메아리(윤진이)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국으로 떠나는 임메아리를 붙잡았던 상황이다.

   두 사람은 사랑을 인정받기 위해 임태산(김수로)을 찾아갔지만 임태산은 분노하며 임메아리를 집에서 쫓아냈다.

   또한 임태산이 최윤과 평행선을 긋는 반대 의견을 내놓으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최윤은 자신을 선택해 힘들어하는 임메아리를 위해 임태산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며 눈물겨운 모습을 그려냈다.

   눈물을 머금고 애절하게 무릎 꿇는 최윤을 보자 분노가 치밀어 오른 임태산은 최윤의 멱살을 잡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우게 된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수로와 김민종은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답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그대로 투영해서 연기해내고 있는 놀라운 배우들이다"며 "한 장면 한 장면에 혼을 불어넣으며 촬영하고 있는 두 사람 때문에 스태프들도 힘들고 고된 촬영을 이겨내 가고 있다. 두 사람의 열정으로 인해 더욱 완성도 높은 '신사의 품격'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종이 무릎 꿇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종이 무릎을 꿇다니 우정을 버리는건가", "김민종의 무릎을 꿇게 만든 메아리가 부럽다", "김민종 무릎을 꿇을 정도면 진심인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8일 방송될 SBS '신사의 품격' 19회 방송분은 '2012 런던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평소 방송 시간보다 앞당겨진 오후 9시 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