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 없는 날' 등 경기도교육청의 교원 행정업무 경감 노력에 대해 일선 학교 교사 10명중 8명 가량은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도내 교사 6만7천286명을 대상으로 행정업무경감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족도가 76.2%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시기보다 5.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의 만족도가 84.2%로 가장 높았고 유치원 교사(78.9%), 중학교(76.4%), 특수학교(76.6%) 등의 순이었다. 반면 고등학교 만족도는 71.8%로 가장 낮았다.
혁신학교의 경우 일반학교보다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가 월등히 높았다. 도내 154개 혁신학교와 111개 학교조직효율화시범운영학교 교사들의 만족도는 각각 83.5%, 83%에 달했다. 행정업무 경감 부문에서는 '이중 결재의 개선 등 결재과정의 간소화', '행정실무사 배치', 매주 수요일의 '공문 없는 날'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얻었다.
양미자 학교혁신과 장학사는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정책효과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며 "보다 실효성있는 정책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태성기자
'공문 없는 날' 교사 웃는 날
경기도교육청 조사 결과 76% "만족"
입력 2012-07-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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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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