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기흥구 동백동과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4㎞구간 도로를 오는 10일 4차로로 전면 개통한다. 용인시는 지난달 기준 1일 교통량이 1만2천대를 상회,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구간이던 국도 42호선과 시도 5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키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9월 '동백~마성도로'를 2차로로 우선적으로 임시개통, 출근길 광주와 여주 등으로 향하는 수지·광교·영통 주민 등의 교통난을 덜어왔다.

임시 개통시에는 공사차량과 통행차량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덤프 트럭과 대형 탑차 등 중차량의 통행이 일부 제한됐으나 10일부터는 모든 차량의 운행이 허용된다.

시 관계자는 "4차로가 전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정체 해소는 물론 화물 운송거리 단축으로 운송비도 절감된다"고 말했다.

용인/홍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