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전초등학교, 양지초등학교, 도화기계공업고등학교, 위탁 대안학교인 한오름학교가 '제1회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정책제안 공모전'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인천시교육청이 2일 밝혔다.

작전초는 학생들의 실태 조사, 교직원 협의, 학부모 회의 등을 실시해 '언어폭력'부터 근절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학생들의 언어문화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양지초는 학교폭력 Zero 프로그램과 친구사랑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 도화기계공고는 '5감(공감, 자존감, 자신감, 성취감, 행복감) 충전 품앗이'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도록 유도했다.

한오름학교는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둔 '부자캠프 운영'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수사례 당선작은 책자와 e-러닝콘텐츠 등으로 제작돼 일선학교에 보급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