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 여파로 하반기 결혼식이 집중되면서 백화점 업계가 웨딩페어 개최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26일까지 전점에서 '롯데 웨딩 페어'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대표적 혼수품목인 소파, 침대, 식탁을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불황 극복 파워 아이템전'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참여하는 가전박람회에서는 진열상품이 10~30% 할인가로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점에서 '웨딩 페스티벌'을 연다.

S웨딩클럽 고객 중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웨딩 메이크업과 혼수 가전 구매요령 등을 설명하는 '브라이덜 샤워' 행사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19일까지 '혼수 가전·가구 웨딩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GE, 에이스침대 등 혼수상품을 전시 판매하고, 전점에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식기, 침구류의 특가와 균일가 상품전도 계획돼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도 19일까지 예물 전시회인 '갤러리아 웨딩 프러포즈'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 피아제, 파텍필립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공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