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4'가 공식사과를 전했다.
엠넷은 16일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스케4 개막식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먼 길을 와 주셨는데 준비가 너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록적인 폭우로 예상됐던 날씨와 광복절 연휴, 여름휴가 기간임을 감안해 행사를 준비했는데, 아침부터 세차게 내리는 비로 초동대응을 잘 하지 못했고 예상보다 많이 오신 분들을 배려하지 못한 진행을 했다"고 과실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공연을 함께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께는 저희가 진심을 다해 죄송하단 말씀과 표현을 하겠습니다. 거듭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슈퍼스타K4' 개막식을 콘서트를 보기 위해 수천명의 관객들이 공연 시간 한참 전부터 자리에 몰렸으나, 입장을 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이벤트에 당첨된 이들조차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미숙한 진행이 이어졌다.
'슈퍼스타K4' 공식사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슈퍼스타K4 공식사과해도 용납이 안 된다", "준비가 완벽해도 모자를 판인데 준비 미숙이라는 말은 너무 심한 것 같다", "슈퍼스타K4 공식사과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열린 콘서트에는 서인국, 울랄라세션, 장재인, 투개월, 신지수 등과 함께 '보이스코리아'의 손승연과 유성은, '쇼미더머니'의 더블K와 권혁우가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