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서는 소향이 쟁쟁한 경쟁자 윤하, 박상민, 변진섭, 이영현을 물리치고 '8월의 가수'에 선정됐다.
이로써 소향은 박완규, JK김동욱, 이은미에 이어 12월 열리는 슈퍼 디셈버 무대 '가왕전'에 진출했다.
이날 소향은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선곡해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곡을 소화하며 청중평가단과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소향은 눈물을 흘리며 "다 쏟아냈으니 후련하다"며 "그동안 연습하면서 고생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전했다.
이후 '8월의 가수' 결과 발표가 난 후 소향은 "안 믿겼어요. 농담하는 줄 알았어요"라며 "근데 오늘 제가 운이 좋아서 1위가 된게 아닐까 그 생각도 들어요"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나가수2'에서는 김건모가 컨디션 난조로 경연에 불참한 가운데 윤하는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이영현은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 박상민은 '이 밤이 지나면', 변진섭 '보고싶다'를 선곡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나가수2'는 오는 27일 '새 가수 선발전'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가수는 9월 예선 경연부터 새 가수로 합류해 기존 가수들과 함께 경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