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숨 고르기양상을 보였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1%) 하락한 1,946.3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10%) 하락한 1,944.67로 출발해 횡보를 거듭하다 오후 들어 약보
합세를 유지했다.
코스피가 2거래일째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 공조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이 쌓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단기간에 강한 반등을 보인 증시에 기술적인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고, 경기 회복과 관련된 변수들을 다시 따져보는 심리가 대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35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 매수 강도는 많이 줄어들었다.
기관은 48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0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96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
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5천31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1.29%), 전기가스(0.64%), 철강금속(0.60%)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0.89%), 전기전자(-0.57%), 증권(-0.39%)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특허소송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0.93% 하락했다. 경기민감주인 SK이노베이션(-1.16%)과 S-Oil(-2.26%)도 크게 떨어졌다.
반면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현대중공업(2.21%)과 현대모비스(1.12%), KB금융(1.08%)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7포인트(0.59%) 오른 490.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였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09% 상승한 9,171.16,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0.48% 하락한 7,431.91로 장을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코스피 숨 고르기..약보합 마감(종합)
입력 2012-08-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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