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방송인 강병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
이병헌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이펙스 측은 8월20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강병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재된 행위 외에도 수차례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과 관련한 욕설과 비방의 글을 게시하곤 했고 그로 인해 피해자인 이병헌에게 차마 견딜 수 없는 모욕감을 줌과 동시에 이병헌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대체 그XX는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추억이 몇 개야? 도대체 함께 누구랑 뭘 하고 싶은 거야? 도대체? 그X는 누구야? 이XX는 인터넷을 못해. 자필글씨로만 소중하다고"라며 이병헌을 조롱하는 듯 한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09년 강병규는 이병헌의 전 여자 친구 권 모 씨를 몰래 조종해 이병헌을 협박했다는 소문에 휩싸였고 이 과정에서 폭행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8월까지 법정에 서는 등 이병헌과 끈질긴 악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