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이강덕)은 오는 26일 '제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핀수영대회'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내 수변공원에서 개최한다.

핀 수영은 오리발을 착용하여 일반 수영경기에 비해 1.3배의 빠른 속도로 박진감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5㎞와 고등부·대학부·일반부 3㎞ 장거리 등 13개 종목에 모두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해경청은 이날 핀수영 대회가 펼쳐지는 대회장 주변에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공연과 무술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해경 관현악단의 감미로운 연주를 시작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북공연, 한국해양전통무술연구보존회 무술시범단의 한국 전통무술과 장보고 해양무술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한편 해양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해경청이 처음 주최하는 이번 전국 핀 수영대회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