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8일 전체 42개 정식 종목에서 도대표 선수 및 팀을 선발해 종목별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제출하는 전국체전 종목별 참가 신청은 오는 9월3일까지며, 가맹경기단체들은 이날까지 선수 등록을 입력, 마감시켰다.
특히 배점이 높은 단체 종목은 일찌감치 옥석을 가려내며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배구는 화성 송산고(남고), 수원 한일전산여고(여고), 경기대(남대), 화성시청(남일), 수원시청(여일)이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으며 정구는 안성고(남고), 안성여고(여고), 한경대(남대), 안성시청(여일)이 각각 금메달 채비를 마쳤다.
지난해 우승팀 부천북고는 럭비에서 고등부 도대표로 또다시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하고, 농구의 경희대(남일)도 남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타진한다. 탁구는 전국체전에 첫 출전하는 수원 화홍고(남고)를 비롯 '최강팀' 안산 단원고(여고), 경기대(남대), 용인대(여대) 등이 도대표에 발탁돼 전국체전 종목 우승 2연패를 노리고 하키는 성남시청과 평택시청이 남녀일반부에서 또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축구는 용인 신갈고(남고), 경기관광고(여고), 경희대(남대), 용인시청(남일), 고양대교(여일)가 각각 도대표에 뽑혀 메달 획득에 나서고 야구는 성남 야탑고(고등부)와 경희대(대학부)가, 테니스는 수원 삼일공고(남고), 연천 전곡고(여고), 명지대(남녀대학부)가 나란히 금빛 무대를 준비한다.
이밖에 스쿼시는 고양 일산대진고(남고), 안양 백영고(여고)가 도대표에 선발됐고 배드민턴은 광명북고(남고), 포천고(여고), 경희대(남대), 대진대(여대)가, 핸드볼은 하남 남한고(남고), 의정부여고(여고), 경희대(남일), SK슈가글라이더즈(여일)가 각각 전국체전 본선에 출전한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