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아 팬더아랑/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신민아가 '팬더아랑'으로 변신했다.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는 아랑(신민아 분)이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알아내기 위해 잠시간의 인간으로서의 시간을 옥황상제(유승호 분)로부터 받았다.

   이날 사라진 아랑을 기다리던 은오(이준기 분)는 인간으로 돌아온 아랑이 반가웠지만 뒤늦게 어머니를 찾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단서인 비녀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

   화가 나 밖으로 나가버린 은오는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지었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자신의 독설에 상처입었을 아랑이 있는 방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인형같이 곱게 뒤돌아 앉아있던 아랑이 얼굴을 돌리자 은오는 놀람과 함께 폭소했다.

   뒤돌아 본 아랑의 얼굴은 잠을 못자 생긴 다크 서클과 퀭한 얼굴로 팬더를 연상케 했던 것. 놀란 은오에게 아랑은 멍한 표정으로 "사람이 되어 잠을 못자니 이런 부작용이 있군요"라는 대사로 웃음을 안겼다.

   아랑사또전 관계자는 "신민아가 아랑에 100% 빙의된 듯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해서 은오는 물론 촬영 스텝모두 아랑 때문에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라고 당시 즐거웠던 상황을 전했다.

   신민아 팬더아랑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신민아 팬더아랑 우쭈쭈하고 싶네", "신민아 팬더아랑 이런 모습 처음이야", "신민아 팬더아랑 밤에 보면 무섭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신민아 팬더아랑/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