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의장·홍도암·김문경·이상운, 이하 추진위)는 3일 오전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기자회견에서 "구리시민 모두가 동참한 결과 현재까지 약 9만2천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20일까지 10만명 서명을 완료할 목표로 마지막으로 길거리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진위는 "토평지구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물량 165만2천500㎡를 지역 현안 사업부지로 배분받아 놓은 상태고, 이 해제 물량을 가지고 디자인센터 개발 계획을 추진중"이라며 "정부 산하 공사들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려 했으나 공사별로 내부 사정이 있어 참여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추진위는 지역 정치인들에게 "구리시의 미래가 걸려있는 디자인센터 유치를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다같이 힘을 합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구리도시공사 설립의 적극적인 동참의 일환으로 공사 예산안의 빠른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함께 추진위는 박영순 구리시장에게 "구리월드디자인센터의 현재 추진 상황을 시민들에게 각 언론사 및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홍보해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시의회 의원들에게는 "시의 미래가 걸려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에 여야를 떠나 다같이 힘을 합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구리도시공사 설립에 적극적인 동참의 일환으로 의회에서는 공사 예산안을 빨리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호중 국회의원과 서형렬·안승남 경기도의원에게도 "국토해양부 등 정부와 경기도에 구리시민의 뜻을 정확히 전달해 유치에 힘을 불어넣어 달라"고 호소했다.
구리/이종우기자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10만서명 눈앞
범시민추진위, 20일까지 완료 목표… 지역정치권 동참 호소
입력 2012-09-0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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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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