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은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해병대 제대 후 미래가 막연해졌다. 거리에서 그림만 그리다보니 내 자신이 점점 초라해졌다. 과감하게 나를 정글에 던져보자 마음먹어 프랑스 남부에 갔고 그 곳에 정착해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공개된 김기덕 감독의 그림 실력은 수준급이었으며 정식으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기덕 감독은 "내 그림의 특징은 빨간색과 파란색이 꼭 있고 요한계시록도 한 페이지 들어가 있다. 또 타임코드도 있다. 한국 사람이라는 사실과 억압, 요한계시록에 있는 우리의 미래 등 여러 가지 압축적인 이미지가 그 당시에 날 지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기덕 감독의 그림 실력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기덕 그림 실력 보통이 아니네", "김기덕 그림 실력 안 배우고 저 정도라니 놀랍다", "김기덕 그림 실력 보니 예술가 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강심장'에는 조민수, 김기덕 감독, 이정진, 구하라, 한승연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