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이 21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학교 환경 정화구역에 있는 유해 업소가 4만1천545곳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단란주점이 29.3%(1만2천166곳), 노래연습장 23.6%(9천814곳), 당구장17.0%(7천70곳), 숙박업소 16.7%(6천932곳), PC방 7.7%(3천215곳)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체 유해업소의 21.0%와 16.9%가 각각 서울과 경기에 몰려 있었다.
부산(9.9%), 경남(7.6%), 경북(5.4%) 등도 비중이 높았다.
전국 유해업소 수는 작년 4만2천66곳에 비해 521곳이 줄었지만 부산(268곳), 제주(60곳), 전남(44곳), 서울(25곳), 대전(24곳), 대구(17곳) 6개 지역은 오히려 업소가 늘었다.
민 의원은 "정서적으로 민감한 어린이들이 유해업소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교육 당국이 단속과 정화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