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서비스산업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천 서비스업 동태조사'가 10일부터 실시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서비스산업 통계지수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인천이 처음이다.
시는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10일부터 15일간 정부승인통계(제20405호) '인천 서비스업 동태조사' 본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통계는 전국자료 위주로 생산되고 있어 지역의 특성에 맞는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개발 등으로 산업구조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어 서비스업 도·소매업 통계자료가 필요한 실정. '인천 서비스업 동태조사'는 지역 서비스업 성장 동력산업인 물류산업(화물운송·물류시설운영·물류장비임대 등)을 특성화, 중점 개발하게 된다.

인천 서비스업 동태조사는 인천의 업종별 서비스업 생산활동의 경영계획 수립과 경기동향 분석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다년 간 자료가 축적되면 통계정보 홈페이지(STAT-KOREA)를 통해 전국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