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달 18~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GCF 2차 이사회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사회 개최 전까지 1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송도국제도시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GCF 사무국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4개 이사국을 대상으로 '송도 친환경 시설 탐방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송도 공공하수처리장,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등을 견학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또 채드윅국제학교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등 외국교육기관을 둘러보고 커낼워크와 수상택시를 타보는 체험 행사도 준비 중이다.

이사국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는 야간 조명을 켜둘 예정이다. 또 대형 현수막 4개, 홍보탑 2개, 가로등 배너 850개, 순환버스 홍보판(현수막) 10개를 설치해 GCF 유치 분위기를 띄운다.

GCF 유치 붐 조성 이벤트도 많다. 내달 7일 열리는 인천송도마라톤대회에 이어 해피·펀 콘서트(18~19일) 등 문화·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