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11월 9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 노선을 잇는 정기 직항편을 본격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리야드~제다~리야드~인천 노선에 218석 규모의 최신형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월·수·금) 운항할 계획이다.

출발편은 오후 9시55분 인천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3시10분 리야드에 도착하고, 같은 날 오전 4시20분에 리야드를 출발해 오전 6시15분 제다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전 11시 제다를 출발해 오후 12시35분에 리야드에 도착하고, 오후 1시55분에 다시 리야드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인천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7년 4월 당시 중동 국가 중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와 다란에 나란히 직항노선을 개설해 중동 붐을 선도하면서 1997년까지 운항했으나 현재 직항편이 없어 해외 건설 인력들이 두바이 등을 경유하고 있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