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안 후보가 과반의 지지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 후보는 '여권=영남', '야권=호남'이라는 전통적인 틀 속에서 대전·충남 등 충청지역에서 박 후보를 앞선데 이어 수도권과 제주지역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안 후보는 박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 50.1%의 지지율을 보여 42.6%에 그친 박 후보를 7.5%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67.4%), 30대(64.1%), 40대(58.1%)에서 각각 23.2%, 31.3%, 33.4%에 그친 박 후보를 앞섰다. 반면 박 후보는 60대 이상(68.5%), 50대(55.6%)에서 각각 25.8%, 36.1%에 그친 안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안 후보가 경기(53.3%)·인천(54.1%)·서울(55.1%)에서 박 후보(각각 39.8%, 41.9%, 38.4%)를 따돌렸고, 대전(51.3%대42.0%)과 충남(42.9%대40.5%)에서도 앞섰다. 이밖에 박 후보는 부산·대구·울산·강원·충북·경남·경북에서 앞섰고, 안 후보는 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 앞섰다.
직업별로는 안 후보가 화이트칼라(64.3%), 대학생·대학원생(63.8%), 블루칼라(58.7%), 전문·자유직(58.%)에서 월등히 앞섰고, 박 후보는 무직(62.2%), 농·축·수산업(60.8%), 가정주부(50.3%), 기타(50.0%)에서 월등히 앞섰다.
/이재규기자
[경인일보·한신협 공동 18대 대선 여론조사]안철수 vs 박근혜
安, 수도권·제주도 '우세'… 朴, 주부·무직 등 '압도적'
입력 2012-09-2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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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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