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범우 전등사 주지,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최종수 한국효문화센터 이사장)는 6일부터 14일까지 강화도 전등사 경내에서 제12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관'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6일 아름다운 삼랑성을 미술로 표현하는 전국 학생 미술실기대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가수 정재형, 루시드 폴, 김창완 밴드, 퓨전 국악 다바 등이 출연하는 전등사 가을 음악회로 이어진다.
7일 오전에는 전등사를 창건한 아도 화상부터 노은 스님까지 전등사 역대 스님들에 대한 다례재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강화와 연관이 깊은 양헌수, 어재연장군, 독립운동가 죽산 조봉암 선생 등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가 열린다.
또 13일에는 인천·강화지역 문화 단체들의 은율탈춤 등 지역 한마당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산사내에서 현대도자기 통찰전과 한국 현대미술 중견작가들의 관조전을 비롯해 북한사찰 사진전 등 다채로운 전시회가 열린다. 강화특산품인 화문석 공예, 목공예, 단청 등 각종 체험행사와 먹을거리 장터, 지역특산물 장터 등도 마련된다.
범우 조직위원장은 "삼랑성 축제는 지역주민과 함께 준비하는 축제로 인천을 대표하는 민간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온 가족이 공연과 전시를 보고 체험을 통해 즐거움과 배움을 얻어 가는 축제인 만큼 맘껏 즐겨달라"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전통·예술 어우러진 '배움의 장'
6~14일 강화 전등사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음악회·탈춤공연·전시회 등 풍성한 볼거리
입력 2012-10-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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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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