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영국 UBM 에비에이션이 지난 1일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한 2012년 세계루트회의 항공마케팅 시상식에서 '아시아지역 항공마케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국 맨체스터 소재의 UBM 에비에이션은 2006년 설립 후 전 세계 항공 관련 자료의 수집, 분석,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대륙별로 항공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과 혁신을 이룬 공항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올해 영국항공의 유치, 여객 및 환승객의 역대 최대치 기록 등과 같은 마케팅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유럽지역 노선 강화와 함께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 신규 항공사도 취항 준비에 나서고 있어, 인천공항은 단거리 노선과 장거리 노선의 균형 있는 개발로 베이징, 나리타 등 동북아 공항과의 허브경쟁에서 보다 차별적인 우위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흥빈기자
■ 세계루트회의
영국 맨체스터에 소재한 UBM Aviation사가 주관하여 전 세계 항공사, 공항, 여행업계 관계자 3천500여명이 참가, 비즈니스 미팅 형태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항공노선 관련 국제회의.
공항공사 항공마케팅 '亞 최고'
英항공 유치·여객 역대 최대기록 인정 세계루트회의 '최우수'
입력 2012-10-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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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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