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남자 기억상실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착한남자' 송중기가 기억상실에 걸린 문채원을 외면했다.

   1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는 실종 1년 만에 기억상실에 걸린 채 강마루(송중기 분)를 찾아온 서은기(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은기는 강마루와 함께 찍은 사진을 내밀며 "나 기억을 잃었어요. 차사고가 났다고 하는데 그래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요. 내 이름이 서은기라는 것도 열심히 배워서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강마루가 누군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났는데 지금 막 얼굴 보면서 생각이 났어요. 당신이 누군지 이제 다 기억이나요"라며 "우리 되게 많이 사랑했던 사이 맞죠?"라며 눈물을 흘리며 물었고 강마루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강마루는 "잘못 찾아왔다. 그쪽하고 나 아무 관계도 아니다. 사진 한번 같이 찍었다고 사랑하던 사이가 되냐?"며 싸늘하게 대했다.

   이에 서은기는 "내 심장이 알고 있었다. 내 심장이 널 기억하고 있다"며 애절한 감정을 전해 시청자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 착한남자 기억상실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한편 이날 '착한남자'에서는 한재희(박시연 분)의 오빠 한재식(양익준 분)에게 납치된 서은기를 구출하기 위해 강마루가 추격전에 나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