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금 규모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통합당 이용섭(광주광역시 광산을) 의원의 국감 자료에 따르면 인천은 올해 초등학생 1인당 학습준비물 지원금이 2만3천1원(전국평균 3만79원)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대전(2만2천324원) 다음으로 낮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원한 전북(5만3천728원)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액수다.
인천의 올해 학습준비물 구입비 지원금액은 총 38억5천359만4천원이다. 경기도 역시 초등학생 1인당 학습준비물 지원금이 2만6천67원으로 전국 12위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 증가율을 기준으로 보면 전북이 64.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62.6%), 부산(37.4%), 충북(34.2%) 등의 순이었다.
인천과 경기도는 각각 9.0%와 1.7%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용섭 의원은 "공교육 강화를 위해 학습준비물 지원 예산을 점차 확대해야 한다"며 "지역간 편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국가 지원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인천 초등생 준비물 지원금… 전라북도 절반에도 못미쳐
입력 2012-10-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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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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