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국산품 매장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면세업의 인허가 업무를 가진 관세청의 주영섭 청장은 1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면세점 사업자들이 국산품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외국 명품의 판매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비난이 있다"며 "인천공항 면세점도 시내면세점처럼 국산품 매장 확대운영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올해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를 선정키로 하고 시내면세점내 국산품 매장 면적을 전체의 20% 이상 또는 330㎡에서 40% 이상, 825㎡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은 신라, 롯데, 한국관광공사 등이 사업권을 갖고 운영 중이나 국산품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4분의 1에도 못미친다.
실제 올해 1~7월 출국장 면세점의 판매액은 수입품이 8억8천800만달러, 국산품 2억1천700만달러에 불과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인천공항면세점 영업권 종료에 대해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른 결정이라며 사실상 관광공사면세점 철수를 기정 사실화했다.
/차흥빈기자
인천공항 면세점 국산품매장 확대 검토
해외명품 판매쏠림 비난 탓
입력 2012-10-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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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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