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90억원 규모 71대의 항만하역 장비가 새로 도입된다. 평택항에도 64억원 규모 46대의 장비가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6일 인천항을 비롯해 부산항과 광양항, 평택항 등 전국 주요 항만에 모두 663억원에 달하는 신규 항만하역 장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규 도입 하역장비는 트랜스퍼크레인(사진) 19대와 리치스택커 19대 등 모두 217대로, 항만별로는 부산항과 인천항이 각각 71대, 평택항 46대, 광양항 27대, 울산항 2대 순이다. 앞서 지난 2월 항만하역사업자들은 항만하역 장비 현대화 자금지원 신청을 마쳤다.

해양수산부는 항만하역사업자가 신규 장비를 들여올 경우 수협을 통해 투자 금액의 75%를 융자해 준다.
융자 규모는 부산항 262억원, 인천항 90억원, 광양항 78억원, 평택항 64억원 등이다. 융자시 정책이자율이 3.28%를 초과하는 이자액에 대해서는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서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