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욱 우울증 고백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배우 안재욱이 우울증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안재욱은 드라마 '사랑해'의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슬럼프와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안재욱은 "'사랑해'의 시청률이 6%였다"며 "처음 겪는 사람들의 무관심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랑해'는 사전제작 드라마였다. 답안지를 잘못 쓴 것을 알고 있는데 성적표 나오는 날이 기다려지겠나. 사전 제작이라 조기 종영을 할 수도 없고 방영 날짜가 다가오는 그 순간이 너무 무서워 첫 방송 전 한국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진짜 눈물이 많이 났다. 울려고 하면 감정이 잡힌 후에 눈물이 나야 정상인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툭 쏟아지곤 했다"고 말했다.

   안재욱 우울증 고백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재욱 우울증 고백 안타깝네", "안재욱 우울증 고백 털어놔서 다행이다", "안재욱 우울증 고백 이유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재욱은 내달 9일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