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인천시는 축구, 육상, 볼링, 체조, 유도, 레슬링, 요트 등에서 금맥을 캤다.

대구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여일반부 결승에서 인천현대제철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충북)을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인천현대제철은 1회전부터 결승까지 모두 2점차 이상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양궁 이소담(부개고)과 볼링 정다운(부평구청), 체조 하창주(인천시청)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난 15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소담은 여고부 단체전에서 전훈영·송지영(이상 인일여고)·유수정(부개고)과 팀을 이뤄 220점으로 울산 학성여고(219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정다운은 볼링 3인조전에 이어 이날 열린 여일반부 마스터스 경기에서 우승했으며, 하창주도 체조 개인종합에 이어 안마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여대부 1천600m 릴레이에선 정연진·최혜숙·정다혜·김민정으로 구성된 인하대가, 요트 일반부 레이저급에선 하지민(인천시체육회)이 금메달을 신고했다.

또 유도 남일반 73㎏급 서동규(인천시체육회)와 레슬링 남대부 자유형 55㎏급 김성권(한체대)도 가장 높은 시상대에 자리했다.

이밖에 농구에선 여고부 인성여고와 여일반부 국일정공이 결승에 안착했다.

시는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금 55, 은 56, 동 63개로 총 2만4천234점을 획득하며 종합 7위로 올라섰다.

대구/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