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호국돈대길이 국토해양부가 선정하는 바다를 끼고 걷기 좋은 전국 5대 도보관광 노선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토해양부는 호국돈대길을 비롯해 전북 부안 변산 마실길, 전남 신안 해넘이길, 경남 고성 공룡화석지 해변길, 부산 영도 갈맷길을 전국 5대 해안누리길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노선의 역사·문화적 가치, 도보 안전성, 경관의 다양성, 시설·교통편의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꼭 가볼만한 5군데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강화 호국돈대길은 갑곶돈대에서 출발해 초지진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17㎞(소요시간 5시간 50분)로 조성됐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