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의 뿌리가 탄탄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17일 제93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한 이태영(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11연패를 달성해 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체육이 한국 체육계를 이끌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종합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 총감독은 "종목 21연패를 일궈낸 육상을 비롯해 유도, 탁구, 역도 등 7개 종목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며 "종목 우승을 차지한 종목뿐 아니라 전국체전에서 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투혼을 발휘한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얻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우수 선수 육성과 지원 시스템 보완에 나설 뜻을 밝혔다.
그는 "시·군에서 예산 문제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시·군에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김문수 도지사, 윤화섭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와 도의회에서 도 체육이 발전하기 위해 예산 안배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