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개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 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2 전국 박물관·미술관 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와 인천의 25개 박물관을 한 곳에서 모두 살펴볼 수 있는 '2012 인천시박물관축제'(이하 박물관축제)가 이번 주말 연이어 열린다.
19일 '…미술관 콘퍼런스'
주요 인사 300여명 참여
관람객 개발 등 정보교류
'시박물관축제' 20일 개막
지역내 25개 기관 '한눈에'
강화된 체험프로그램 눈길
(사)인천시박물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9~20일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콘퍼런스를, 20~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미추홀전시실 및 야외광장에서 박물관축제를 개최한다.
한국박물관협회와 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콘퍼런스는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이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전시·관람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마련됐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한국박물관협회장, 전국 박물관·미술관 관장과 학예사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인천에서 첫 개최하는 올해 콘퍼런스에선 박물관 경영과 관람객 개발 등을 주제로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선 '올해의 큐레이터상' 등의 시상식도 열린다.
특히 협의회는 이번 콘퍼런스가 인천의 박물관과 문화를 전국에 소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덕영 협의회 부회장이 인천 박물관·미술관의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며, 첫날 만찬에 앞서 지역 무형문화재의 공연도 준비됐다.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20일 개막하는 박물관축제도 탐방한다.
협의회는 전국의 박물관·미술관 관계자와 지역 주요 문화계 인사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박물관축제를 콘퍼런스 일정과 겹쳐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박물관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다문화 가정의 참여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도 보여주는 전시의 장도 마련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청년서포터스(태국팀)도 참여해 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한다.
지난해까지 박물관축제가 인천지역의 각종 유물과 상·제례풍속, 제천의식 등의 소개에 한정됐다면, 올해 축제에선 아시아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가 출범한 지 5년째인 올해 지역 박물관들은 양과 질적으로 팽창했다"며 "특색있는 지역 박물관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항도판 '미술·박물관은 살아있다'
입력 2012-10-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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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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