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표 식품 업체인 '한스코리아'가 강화도에서 생산된 쌀국수의 맛을 파리에 소개한다.
18일 한스코리아는 21~25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2 파리식품박람회(SIAL)'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스코리아는 한국농수산유통식품공사(aT)가 구성한 파리박람회 한국관 참가 업체 그룹(22개 업체) 중 유일한 인천 업체로,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한스코리아는 멸치·해물·김치·얼큰한 맛 등 4종류의 쌀국수와 쌀라면 등 총 6종류 100여 박스를 들고 파리로 날아간다.
박람회 기간 한스코리아는 바이어와 일반 참가자들에게 쌀국수를 맛보도록 시식회를 열고, 제품 설명회도 겸할 계획이다. 특히 한스코리아는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영양소 파괴가 적어 웰빙식품으로 적합한 쌀국수의 특징을 파리 현지인들에게 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광열 한스코리아 대표는 "육류와 밀가루를 주식으로 하는 유럽인들에게 쌀국수는 특별하면서도 건강한 식품으로 인식될 수 있다"며 "사전에 aT 해외지사를 통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소개한 결과 K-POP, 한식 열풍과 시너지 효과를 내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2002년 해외 수출을 시작한 한스코리아는 미국·캐나다·싱가포르·중국 등 12개국에 연간 7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 중이다. 한 대표는 "이번 파리박람회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전 세계에 강화도 쌀국수의 맛을 선보일 수 있게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박석진기자
강화 쌀국수, 유럽시장 '노크'
한스코리아, 파리식품박람회 찾아 현지인들에 소개
입력 2012-10-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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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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