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지역 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이 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재옥 의원과 박남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은 52억원(476건)으로 2010년(37억원 368건)보다 15억원 증가했다. 올해 8월 현재 피해액은 27억원(265건)이다.
전화금융사기 검거율은 2010년 18.5%에서 2011년 82.4%로 높아졌다. 올해 8월 현재 검거율은 88.7%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한 금융사기의 경우, 피해 건수는 줄었지만 건당 피해액은 증가했다.
인천지역 메신저 금융사기 피해 건수는 2010년 56건에서 2011년 21건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건당 피해액은 242만9천원에서 423만8천원으로 많아졌다. 올해 피해 건수·금액은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9월 현재 메신저금융사기 발생 건수는 28건이고 건당 피해액은 약 440만원이다.
박 의원은 "범죄가 지능화·첨단화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선 경찰청·지방청·경찰서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사이버금융범죄에 대응하는 첨단 수사기법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보이스피싱 피해 급증… 인천서만 52억원 낚였다
지난해 476건·전년비 15억 ↑
입력 2012-10-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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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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