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집중호우를 뿌린 장마전선은 2일 오후부터 세력이 약화, 주말인 3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1일부터 2일 오후까지 이틀간 내린 지방별 총강수량은 ▲제주 성판악 598㎜ ▲완도 294㎜ ▲서귀포 262㎜ ▲남해 218㎜ ▲고흥 195㎜ ▲부산 141㎜ ▲목포 131㎜ 등이나 수도권과 강원 지방에는 당초 예보와 달리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이번 비는 3일 오전까지 강원 지방에 10~30㎜, 경남 5~20㎜, 전남 5~10㎜ 가량 더 내리겠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적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을제외하고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그러나 장맛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6일부터, 중부지방은 7일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